제주 바다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태풍 피해 수족관으로 이송

입력 2022-08-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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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4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포구에서 도내 마지막 남은 남방큰돌고래 ‘비봉이’가 방류되고 있다.
▲(뉴시스) 4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포구에서 도내 마지막 남은 남방큰돌고래 ‘비봉이’가 방류되고 있다.
제주 바다에서 야생적응 훈련 중인 남방큰돌고래 비봉이가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수족관으로 긴급 이송됐다.

해양수산부는 31일 오전 태풍 북상에 따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상에서 야생적응 훈련 중인 비봉이를 퍼시픽리솜 수족관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제주지역에 강풍과 3m 이상의 높은 파고가 예상돼 비봉이가 야생적응 훈련 중인 해상가두리가 파손되거나 그물이 엉킬 위험이 있다고 보고 수족관 재이송을 결정했다. 수족관으로 옮겨진 비봉이는 먹이 사냥 훈련 등 야생 적응훈련을 받는다.

제주 해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야생 훈련용 가두리를 보수하는 등에 열흘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비봉이는 추석연휴 이후에 다시 가두리훈련장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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