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1일부터 '테마형 매입임대주택 시범사업' 2000가구 공모 시작

입력 2022-08-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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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 유형별 테마 예시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입주자 유형별 테마 예시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31일부터 '테마형 매입임대주택' 2000가구에 대한 공모를 시작한다.

테마형 매입임대주택은 공공매입임대의 장점과 다양한 유형의 주거서비스, 입주자 맞춤형 주거 및 공유공간 등 민간 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공임대주택이다. 시세 대비 절반 이하의 임대료, 최대 20년 주거 보장, 직주근접형 입지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체 세 가지 방식으로 나눠 시행된다.

첫 번째는 기획운영방식이다. 민간이 자유롭게 제안한 테마가 있는 주택을 공공매입약정방식으로 건설하고, 민간이 입주자에게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형이다. 1000가구 내외를 공모한다. 운영 단계까지 고려한 맞춤형 신축주택 공급 등 민간의 창의성을 활용한 다양한 테마가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운영위탁방식이다. 최근 매입한 신축 주택의 운영 테마를 민간으로부터 자유롭게 제안받아 주택운영기관으로 선정하는 유형이다. 서울 187가구, 인천 29가구, 경기 96가구 등 총 312가구를 공모한다. 스타트업도 참여할 수 있으며, 여러 동의 매입임대 운영기관을 1개 업체로 선정하는 방식도 선보인다.

세 번쨰는 특정테마방식이다. 중앙부처, 대학 등과 테마를 사전에 기획해 민간 건설사로부터 맞춤형 주택을 매입하는 유형이다. 총 650가구 내외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장애인 자립지원(복지부), 예술인 지원(문체부), 청년 창업지원(연세대) 테마가 제시된다.

31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누리집을 통해 공고할 계획이며, 2차례 심사와 매입비용 협의 등을 거쳐 내년 초에 최종 선정사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홍목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민간의 창의성·자율성과 수준 높은 주거서비스가 결합한 브랜드 갖춘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테마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부처, 대학 등 역량 있는 주체와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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