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있슈] “삼성그룹 현 지배구조 유지 가능성 높아…삼성물산, 사업경쟁력 주목”

입력 2022-08-29 0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안타증권)
(출처=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29일 삼성물산에 대해 지배구조 변화보다는 사업 경쟁력 자체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와 주요 상장사 지분가치 조정분을 반영해 기존 21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9.5% 하향조정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는 현 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며 “보험업법 개정, 금산분리 완화 등의 움직임과 맞물려 삼성물산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존재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지분을 인수해 삼성전자가 삼성물산의 자회사로 바뀌게 되면 지주비율이 50%를 넘어서게 되면서 지주회사 전환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지배구조 관점에서 삼성그룹이 취할 수 있는 선택지는 현재의 그룹 지배구조를 유지하면서, 이사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외부 조력을 통해 최대주주 일가의 지배력을 유지하는 방향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지배구조 변화보다는 삼성물산의 사업 경쟁력 자체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 사업부문의 고른 이익 성장과 더불어 바이오·친환경·디지털 분야의 신사업 투자와 기 발표한 미국 NuScale(SMR), Powin(ESS)와의 협업 역시 점차 구체화 될 전망이다”라며 “또한, 2020년 기발표한 주주환원 정책(2020~2022년 적용)에 이어 2023년 이후 새롭게 시행될 정책에서는 주주환원 기조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18,000
    • +0.12%
    • 이더리움
    • 4,271,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3.1%
    • 리플
    • 715
    • -0.97%
    • 솔라나
    • 233,100
    • -2.67%
    • 에이다
    • 654
    • -1.51%
    • 이오스
    • 1,100
    • -2.4%
    • 트론
    • 167
    • -2.91%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00
    • +0.11%
    • 체인링크
    • 23,130
    • +1.94%
    • 샌드박스
    • 602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