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한-베 함께돌봄센터 2호’ 개관…베트남 사회공헌 사업 박차

입력 2022-08-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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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진행된 ‘한-베 함께돌봄센터 2호’ 개관식에서 관계자, 한-베 다문화가정 부모 및 자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지난 26일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진행된 ‘한-베 함께돌봄센터 2호’ 개관식에서 관계자, 한-베 다문화가정 부모 및 자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양국에 걸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외교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지난 26일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한-베 함께돌봄센터 2호’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경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총영사, 오인원 현대차 베트남사업담당,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따오 티 비 프엉 베트남 중앙여성연맹 법률정책 부반장, 레 꾸억 띠엔 하이퐁시 인민의회 사회문화반장, 부 티 낌 리엔 하이퐁시 여성연맹 주석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베 함께돌봄센터는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 통합돌봄센터로 결혼 이주 실패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 및 자녀의 성공적인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한 시설이다.

지난 2018년 베트남 남부의 껀터시에 처음으로 개관한 이후 올해 하이퐁시(市)에 두 번째로 개관했다. 껀터시 1호 센터의 경우, 연간 2만 명 이상 방문하고 있으며 자립지원 외에도 지역 문화 교류는 물론 민간 외교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차가 한-베 함께돌봄센터를 설립한 것은 국내에서 사회문제로 꾸준히 대두되고 있는 다문화가정 해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결혼 이주 실패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 및 자녀는 경제적 빈곤과 편견에 처해 자립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혼과 국적 문제에 대한 적법한 처리 없이 귀환해 베트남 복지정책에서도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베 함께돌봄센터 2호는 연면적 650㎡의 3층 건물로 한-베 양국의 생활 및 문화 특징을 반영한 내ㆍ외관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앞으로 △양국 가정법률 체계 차이로 인한 피해 사례를 발굴하고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가정법률상담소’ △귀환여성의 경제적 자립 역량 향상을 위한 연계 기관 취업 및 창업 교육 △자녀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어린이 도서관’ △추후 양국에 체계적 지원책을 제시할 ‘귀환여성 실태조사 및 연구’ 기능을 갖추고 활동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한-베 함께돌봄센터 두 곳의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예산 28억 원을 지원했으며, 이와 더불어 국제보건의료재단과의 협력 아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한-베 가정 자녀의 건강 관리 및 의료비 지원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귀환여성과 자녀를 돕는 ‘한-베 함께돌봄센터’를 껀터시에 이어 하이퐁시에 두 번째로 설립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현지 소외 계층의 자립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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