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尹대통령, 76억 신고···1년간 5억 증가 배경은

입력 2022-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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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퇴직금 3억, 사저 공시지가 2.5억 상승
김건희 예금은 1억 줄어…선거자금 등 지출 가능성
尹 예금 5억 제외, 대부분 김건희 여사 명의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재산이 약 76억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신고 때보다 약 4억7000만원 가량 늘었다. 윤 대통령 본인 명의의 재산은 예금 5억2500만원으로 나머지는 대부분 김건희 여사 명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5월 새정부 들어 새롭게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184명의 재산 등록사항을 26일 관보에 게재했다.

윤 대통령은 공시지가 18억 원 가량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을 포함한 76억3900만의 재산을 신고했다.

증가액 절반 가량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공시지가 상승(약 2억4500만원)에서 비롯됐으며 나머지는 윤 대통령의 퇴직금(약 3억 원)이다.

김 여사는 18억 원 가량의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 49억9900만원의 예금, 3억1400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김 여사 명의의 예금은 지난해(51억600만원) 대비 약 1억 원 가량 줄었다. 이는 윤 대통령의 대선 선거자금 등에 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입주할 예정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연합뉴스)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입주할 예정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자신과 가족까지 총 48억1468만 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다. 가장 비중이 높은 건 예금으로 23억216만 원이고 건물과 토지 등 부동산이 20억3766만 원이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51억7039만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건물만 44억2100만 원으로 나타났고, 예금은 18억4278만 원이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14억9656만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 수석이 20대 국회의원을 퇴직하며 공개한 재산은 2020년 5월 29일 기준 14억6761만 원으로 2년 사이 3000만 원 가량 늘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17억7248만 원이다. 국회의원 시절인 2010년 4월 2일 공개된 재산공개 내역을 보면 당시 강 수석은 9억3425만 원을 신고했다. 12년 만에 8억 원 가량이 늘어났다.

현재는 대외협력특보로 자리를 옮긴 최영범 전 홍보수석은 35억9984만 원을 신고했고, 최상목 경제수석은 38억3684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안상훈 사회수석은 수석 이상급 인사 중에는 가장 많은 64억4289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건물과 토지 등 부동산이 45억122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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