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논란’ 핀란드 총리, 마약 음성 나와

입력 2022-08-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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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파티 영상(연합뉴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파티 영상(연합뉴스)

‘광란의 파티’ 영상으로 논란을 일으킨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약물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았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공영방송 YLE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핀란드 총리실은 2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마린 총리의 약물검사 결과가 음성이라고 밝혔다.

마린 총리는 19일 자비를 들여 자발적으로 여러 가지 약물에 관한 검사를 받았다. 마린 총리의 파티 영상이 온라인에 퍼진 뒤 영상에서 마약을 뜻하는 은어가 들렸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약물검사를 받으라는 주문이 나왔다.

마린 총리는 음주했지만 마약을 복용한 적은 없다고 부인하면서 우려를 덜기 위해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소셜미디어에는 마린 총리가 핀란드 가수, 방송인, 국회의원 등과 함께 격정적으로 춤을 추며 즐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출됐다.

곧이어 헬싱키 한 유명 클럽의 VIP룸에서 춤을 추는 영상도 퍼졌는데 이때 유명 가수가 마린 총리의 목에 키스하는 것 같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1985년생인 마린 총리는 2020년 오랜 연인과 결혼해서 네 살 난 딸을 두고 있다.

파티 영상을 두고 핀란드에서는 한 나라의 수장으로서 격에 맞지 않는다거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등으로 안보상 중요한 시기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핀란드 MTV3 방송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분의 2가 심각한 실수라고 답했다고 AFP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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