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북한, 미국 중간선거 전 핵실험…원색 비난은 마이너스 행보”

입력 2022-08-22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S 라디오 유튜브 채널 캡처
▲KBS 라디오 유튜브 채널 캡처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미국의 11월 중간 선거가 있기 전에 반드시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22일 전망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오늘부터 한미 군사훈련이 시작되지 않느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절대 없는 일처럼 보고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북한은 핵실험을 해야 자신들의 기술이 증진된 것을 세계에 과시할 수 있다”며 “소형화, 경량화된 핵탄두를 미사일에 탑재하고 다탄두에 미국 본토까지 날아갈 수 있다는 위협을 보이기 위해서도, 중간 선거 전에 조 바이든 미국 정권에 타격을 입히기 위해서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한미 군사훈련도 어떤 북한의 도발이 있을 것”이라며 “그리고 핵실험은 미국 중간 선거를 겨냥해서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 전 원장은 “우리 정부에서도 물밑 대화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개혁’은 결국 미국으로 하여금 물밑 접촉을 통해 김정은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최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발언에 대해 “북한이 아무리 상투적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을 비난한다지만 국가 원수에 대해서 원색적 비난하는 것은 그들이 지향하는 정상국가로서의 행보에 마이너스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066,000
    • +6.27%
    • 이더리움
    • 4,381,000
    • +4.24%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6.9%
    • 리플
    • 747
    • +1.63%
    • 솔라나
    • 204,200
    • +5.15%
    • 에이다
    • 658
    • +2.81%
    • 이오스
    • 1,160
    • +0.69%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57
    • +1.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11.6%
    • 체인링크
    • 20,030
    • +4.87%
    • 샌드박스
    • 632
    • +3.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