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29)가 가수 남태현(29)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1일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20일) 사건에 대해 말하고자 글을 쓰게 됐다”라며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서민재는 “먼저 어제 연인(남태현)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라며 “당시 나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을 업로드하기도 하고, 실수로 인해 내가 다치기도 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 치료를 받느라 글을 늦게 올리게 됐다”라며 “남태현과 서로 화해했다. 많은 분에게 심려 끼쳐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서민재는 지난 20일 SNS에 남태현과 찍은 사진과 함께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이랑 회사 캐비닛에 주사기 있다”, “그리고 저 때림”,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제 회사 캐비닛 보세요. 주사기랑”, “녹음 있다. 내 폰에”, “그땐 사랑이어” 등의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은 몇 시간 뒤 삭제됐지만, 서울 용산경찰서는 네티즌의 신고로 남태현 마약 투약 의혹을 입건해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남태현은 2014년 ‘위너’로 데뷔했다가 2년 만에 탈퇴, 이후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서민재는 2020년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공대 출신으로 자동차 정비사라고 밝히며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에는 남태현과 카페를 오픈해 운영 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