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크래커] 우영우의 뿌듯한 종영 맞은 ENA…차기 라인업은

입력 2022-08-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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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지막회 방영 소식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박은빈 인스타그램)
▲박은빈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지막회 방영 소식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박은빈 인스타그램)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지난 2개월간 ‘우 투더 영 투더 우’ 인사를 하며 시청자들을 울고 웃겼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종영했습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우영우’의 마지막 회 시청률은 17.5%(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말 그대로 ‘유종의 미’를 거뒀죠.

ENA는 KT 콘텐츠 유통의 핵심

이 같은 시청률은 신생채널인 ‘ENA’에게는 기적과 같은 수치입니다. 우영우를 방영한 ENA는 KT가 지난 4월 새롭게 런칭한 채널입니다. 우영우를 방영하기 전에는 인지도가 낮았지만 신드롬급 인기에 웬만한 지상파 시청률을 압도하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KT그룹은 ENA를 콘텐츠 유통의 핵심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습니다. 스카이TV와 올레tv 등 KT그룹 내 방송에서는 ENA가 채널번호 1번을 차지하며 전진배치 됐습니다. 셋톱박스를 실행하면 가장 먼저 보여지는 채널로 ENA를 선택한 것은 그만큼 상징적인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KT는 지난해 3월 KT스튜디오지니를 출범하며 콘텐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난 4월에는 미디어 밸류체인을 가동하면서 콘텐츠 유통의 창구로서 스카이TV의 핵심 채널이었던 ‘SKY’를 ENA로 개편했죠. ENA는 ‘엔터테인먼트’와 ‘DNA’의 합성어로 콘텐츠 유통에 집중하겠다는 KT의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우영우 흥행, ‘굿잡’이 잇는다

우영우의 뒤를 잇는 ENA 라인업으로는 정일우와 권유리가 주연을 맞은 ‘굿잡’이 낙점됐습니다. 굿잡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 남녀가 펼치는 히어로맨틱 수사극입니다. 탐정 수사와 로맨스의 만남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어 이다희·최시원 주연의 ‘얼어죽을 연애따위’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30대 두 남녀의 단짠단짠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막돼먹은 영애씨’, 식샤를 합시다’, 혼술남녀’의 최규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쌉니다 천리마 마트’를 집필한 김솔지 작가가 합류해 달달한 사랑 이야기는 물론, 인생 이야기와 연애 리얼리티를 담아 로맨틱코미디로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또 채종협·서은수·박성웅 주연의 ‘사장님을 잠금해제’도 방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KT는 스튜디오지니를 통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즌2’ 제작에도 착수합니다. 우영우 시즌2는 시즌1 출연진과 연출진 교체 없이 2024년 ENA를 통해 방영될 예정입니다.

이 같은 라인업 확대를 통해 향후 3년간 드라마 30편을 확보하고 2025년 미디어·콘텐츠 분야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앞으로 드라마 라인업의 연타석 흥행이 필요한데, 이를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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