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회계처리기준' 위반한 자유투어에 과징금·감사인 지정 제재

입력 2022-08-18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17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 및 공시한 자유투어에 대해 증권발행제한, 감사인 지정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유투어는 여행사업을 하는 비상장법인이다. 지난 2014년~2018년 영업부서에서 적정하게 관리되지 않은 관광전수금(기타채무) 자료에 대해 검증을 하지 않고 회계처리를 해 과소계상 공시했다.

증선위는 자유투어에 대해 증권발행제한 2개월, 과징금 부과 및 감사인 지정 1년 조치를 부과했다. 회사관계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는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자유투어의 재무제표 감사 과정에서 감사절차를 소홀히 한 정명회계법인 및 공인회계사 1인에 대한 조치도 함께 의결됐다.

정명회계법인에 대해서는 자유투어에 대한 감사 업무제한 2년,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20%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또 공인회계사 1인에는 주권상장(코스닥 및 코넥스 상장 제외)·지정회사에 대한 감사업무제한 1년, 직무연수 6시간 등의 처분이 결정됐다.

증선위에 따르면 감사인은 합리적 이유 없이 기타채무 관련 위험이 크지 않다고 잘못 판단해 감사 절차를 생략하는 등 소홀히 해 회계감사 기준을 위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범석 사과에도 쿠팡 '셀프 면죄부' 논란 확산⋯ 보안 허점은 뒷전
  • 서울아파트값 평균 15억 원 넘었다···중위가격도 11억원 돌파
  • "해외주식 접으란 얘기냐"…당국 통제에 서학개미 '분노'
  • “수출만 버텼다”⋯제조업 체감경기 18분기째 ‘불황권’
  • 李대통령, 예산·경제 요직에 보수 전면 배치…'통합·실용' 인선 가속
  • 영국 심장부 수놓은 '매운맛'…세계 랜드마크 접수한 농심
  • 실수요자 '돈 줄' 적색등...금융당국 새해도 대출 계속 죈다
  • K-방산, 올해 역대급 성적표로 ‘질주’⋯동유럽 다음 승부수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108,000
    • +0.06%
    • 이더리움
    • 4,289,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904,500
    • +1.29%
    • 리플
    • 2,724
    • +0.52%
    • 솔라나
    • 181,600
    • +0.94%
    • 에이다
    • 540
    • +3.05%
    • 트론
    • 414
    • +0.73%
    • 스텔라루멘
    • 325
    • +2.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30
    • -0.11%
    • 체인링크
    • 18,180
    • +1.22%
    • 샌드박스
    • 171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