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도 ㎝까지 위치 확인이 가능해진다

입력 2022-08-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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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센티미터급 서비스 개발 착수

▲KPS 센티미터급 보강서비스 기술개발 사업 개념도. (사진제공=해양수산부)
▲KPS 센티미터급 보강서비스 기술개발 사업 개념도. (사진제공=해양수산부)
2024년부터 현재 10m 정도인 바다에서의 위성항법시스템(GPS 등) 위치 오차가 5㎝ 이내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자율운항선박, 자동 접안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해양수산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에 ‘해양 PNT(위치 Positioning, 항법 Navigation, 시각동기화 Timing의 약자) 통합연구단’을 설치하고 GPS 등의 위치 오차를 5㎝까지 줄이는 ‘센티미터급 보강정보 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등이 참여하는 다부처 협업 기술연구개발 사업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Korean Positioning System)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10m 정도인 위치 오차를 5㎝ 이내로 줄이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정부는 고도 약 3만6000㎞ 궤도에 위성을 배치해 한반도에 초정밀 PNT 정보를 제공하고 국가 인프라 운영의 독자성을 보장하는 지역 위성항법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해수부는 해양PNT 통합연구단과 함께 위성항법 신호를 분석·계산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센티미터급 위치정보로 생성하는 기술과 이를 KPS 방송규격에 맞게 제공·검증하는 연계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4년까지는 5G, DMB, 해상무선통신망(LTE-M) 등 지상통신망으로 센티미터급 보강정보를 송출하고 2030년부터는 KPS 전용 통신채널로 송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반도 전역에서 더 정확한 위치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자율운항선박, 자동접안, 스마트항만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해양수산 서비스도 한층 더 정밀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태성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앞으로도 관련 기술을 적기에 개발‧상용화하여 서비스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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