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있슈] "어닝 시즌 종료에 실적 변동성 감소할 것"

입력 2022-08-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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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시즌이 종료됨에 따라 당분간 실적 변동성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하반기 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2022년 한국 실적 전망치는 올해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둔 9월 중순까지는 낮은 이익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염 연구원은 “연간 실적은 추가적인 하향 조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아직은 2022년 실적이 2021년 대비 증익으로 추정치가 형성ㅔ돼 있지만, 감익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2분기 실적 발표 결과, 한국 기업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과반수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 원화 약세 등으로 매출원가 상승 우려가 컸지만, 선제적인 이익 하향 조정으로 실제 실적은 오히려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섹터별로는 에너지와 산업재, 경기소비재가 긍정적이었고, IT와 커뮤니케이션은 부진했다”며 “미국과 유럽 기업의 실적은 한국보다 더욱 긍정적이었다”고 했다.

그는 “75% 이상의 미국과 유럽 기업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면서도 “긍정적인 2분기 실적과 달리 미국의 하반기 실적 전망은 하향 조정됐다”고 했다.

염 연구원은 “(이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은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졌고 기업들이 실적 발표에서 하반기 실적 가이던스를 자신 있게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미국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3분기와 4분기 실적 역시 하향 조정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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