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운 지갑 속에 마약, 666명 투약 분량…소유주는 50대 남성 '긴급체포'

입력 2022-08-18 0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6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마약을 소지한 지갑의 주인이 체포됐다.

17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경 강북구 미아동 한 모텔에서 50대 남성 A씨와 40대 남성 B씨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 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9시경 “수유동의 한 오피스텔 앞에서 주운 지갑에 흰색 가루가 담긴 봉지가 있다”라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지갑의 소유주를 추적해왔다.

지갑 안에 있던 봉투에는 약 20g의 흰 가루가 들어있었는데,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통상 필로폰 1회 투약분이 0.03g인 점을 볼 때 봉투 안에 있었던 용량은 약 666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된 인상착의와 차량번호 등을 토대로 A씨를 해당 지갑의 소유자로 특정, 검거에 성공했다. 체포 당시 현장에 있었던 B씨 역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함께 체포됐다.

검거 후 진행된 간이시약 검사에서 두 사람 모두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마약 투약 및 판매 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마약 투약과 판매 여부 등을 계속 수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40,000
    • +0.08%
    • 이더리움
    • 4,655,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864,500
    • -3.52%
    • 리플
    • 3,087
    • +1.25%
    • 솔라나
    • 198,500
    • +0.97%
    • 에이다
    • 644
    • +3.37%
    • 트론
    • 419
    • -2.1%
    • 스텔라루멘
    • 359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20
    • -0.43%
    • 체인링크
    • 20,440
    • +0.44%
    • 샌드박스
    • 209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