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대형병원도 침수…직원들 검사실 입구 막고 물 퍼 날라

입력 2022-08-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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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형병원 침수 피해(연합뉴스)
▲강남 대형병원 침수 피해(연합뉴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강남 대형 병원도 침수 피해를 봤다고 연합뉴스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부터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세브란스 병원 건물 내부에 물이 찼다.

침수 피해는 식당과 카페, 약국과 자기공명영상장치(MRI)실 등이 위치한 지하 1층에 집중됐다.

병원 직원들은 MRI 등 물에 민감한 의료기기가 비치된 곳을 침수 피해로부터 지키기 위해 검사실 입구에서 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으며 사투를 벌였다. 귀가했던 직원들까지 다시 병원에 나와 이날 새벽까지 함께 물을 밖으로 퍼 나른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식당 쪽을 중심으로 물이 들어차는 피해가 있었다”며 “MRI실 등 진료 기기가 있는 곳은 문 앞까지만 물이 찼고 내부에 큰 피해가 없어 진료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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