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와 반도체·양자기술 협력 강화…'한미 표준포럼' 공동 개최

입력 2022-08-09 09:33 수정 2022-08-09 0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 미국 방문해 표준협력 논의

▲이상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2년 중소·중견기업 국제표준화 지원 매치업 협약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상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2년 중소·중견기업 국제표준화 지원 매치업 협약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한국과 미국 정부가 차세대 반도체와 양자기술 등 미래기술 분야 표준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9일(미국 현지시각) 워싱턴 D.C.에서 미국표준원과 제2차 한미 표준포럼을 공동 개최해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한미 표준포럼은 올해 6월 개최한 한·중·일 동북아표준포럼의 후속 포럼이다. 양측은 양자기술과 차세대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 미래기술분야에 대한 표준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양측은 산업계 전문가들을 초빙해 기술분야 정책과 표준화 전략을 공유했다.

한국에선 좌성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반도체 표준화 동향과 IEC(국제 전기기술위원회) 활동이란 주제로 반도체산업 표준화 방향을 제시했다. 또 박성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단장이 양자기술과 관련해 한국의 표준화 전략을 발표했다.

미국에선 데이비드 밀러 미국 규격협회(ANSI) 국제정책 자문그룹 의장이 미국 표준화 추진전략을 밝혔다. 펫 발드 필립스 글로벌소프트 표준총괄 등 4명도 인공지능과 그린빌딩, 청정에너지 등과 관련한 표준화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양측은 전날 표준협력과 관련한 대화를 진행했다. 양측은 국가 표준화 정책을 공유하고 양국간 표준협력 사업과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양국의 기여 방안에 관한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표준포럼은 지난해 12월 한미 표준협력 대화와 표준포럼 출범을 계기로 양국 교차 개최 원칙에 따라 진행됐다. 다음 표준협력 대화와 표준포럼은 국내에서 개최된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첨단 미래기술 분야 산업혁신을 주도하는 데 미국과의 전략적 표준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과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표준화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99,000
    • +1.78%
    • 이더리움
    • 4,123,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1.56%
    • 리플
    • 709
    • +0.28%
    • 솔라나
    • 208,400
    • +2.11%
    • 에이다
    • 617
    • +0%
    • 이오스
    • 1,099
    • +0.37%
    • 트론
    • 177
    • -1.12%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450
    • -0.8%
    • 체인링크
    • 18,870
    • -1.26%
    • 샌드박스
    • 585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