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사흘 만에 휴전

입력 2022-08-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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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중재에 휴전 수용
가자지구서 최소 44명 사망

▲이스라엘의 공습에 7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연기가 치솟고 있다. 가자/AP뉴시스
▲이스라엘의 공습에 7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연기가 치솟고 있다. 가자/AP뉴시스
가자지구를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PIJ) 간의 다툼이 사흘 만에 휴전에 들어갔다.

7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PIJ는 이날 오후 11시 30분을 기점으로 휴전한다고 발표했다.

휴전은 이집트 중재로 이뤄졌으며,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집트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교전은 5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PIJ 목표 시설을 선제공격하면서 시작했다. 이후 PIJ는 예루살렘에 로켓을 발사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들은 예루살렘을 놓고 영토 분쟁을 겪는 등 오랜 기간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해 5월에도 휴전 전까지 11일간의 교전에서 팔레스타인 주민 232명과 이스라엘 주민 12명이 사망했다.

팔레스타인 당국에 따르면 이번 교전으로 가자지구에선 50시간 동안 최소 44명의 민간인과 무장 병력이 사망했고 이 가운데 어린이도 15명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이스라엘 측은 사망한 팔레스타인 대부분이 무장 병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교전 과정에서 PIJ 최고사령관인 칼레드 만수르와 북부 사령관 타이세에르 알-자바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선 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PIJ는 6일 전 이스라엘에 억류된 동료 두 명을 석방할 것을 이스라엘에 요구하고 있다. 다만 이번 휴전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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