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영화 ‘헌트’ 감독 데뷔한 이유…“다른 감독들 도망가고 거절해”

입력 2022-08-07 1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집사부일체' 캡처)
(출처=SBS '집사부일체' 캡처)

배우 이정재가 영화 ‘헌트’를 연출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8월 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헌트’를 제작하고 주연배우로도 활약한 이정재, 정우성이 사부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정재는 자신의 감독 데뷔작 ‘헌트’에 대해 “4년 정도 써서 완성한 시나리오”라며 “완성된 시나리오를 본 제작사의 제안으로 연출을 하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연출자가 시나리오를 쓰는 거다. 그건 다른 일인 것 같아서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라며 “연출에 큰 뜻은 없었는데 판권 구매를 하면서 잘 만들어줄 감독을 찾다가 찾지 못한 거다”라고 회상했다.

이정재는 “다 거절당했다. 같이 쓰다가 ‘도저히 못 풀겠다’라며 도망도 갔다. 거절당하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사람 마음을 찢어놓더라”라고 쓰게 웃었다. 실제로 영화 ‘관상’의 한재림 감독, ‘이끼’의 정지우 감독, ‘태양은 없다’의 김성수 감독이 ‘헌트’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재는 ‘헌트’가 거절당한 것에 대해 “원래 투톱물 시나리오를 쓰기 힘들다. 어느 한쪽이 의미 있거나 멋있으면 다른 쪽 캐스팅이 안 된다”라며 “이건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한다. 스파이 장르물이라는 것에 대한이야기의 복잡함이 있다. 그런 것들이 많이 힘들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이자 이정재, 정우성 주연의 영화 ‘헌터’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73,000
    • +4.57%
    • 이더리움
    • 4,537,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0.21%
    • 리플
    • 729
    • +0.97%
    • 솔라나
    • 210,900
    • +9.84%
    • 에이다
    • 676
    • +3.36%
    • 이오스
    • 1,140
    • +6.64%
    • 트론
    • 160
    • -1.23%
    • 스텔라루멘
    • 165
    • +3.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00
    • +2.4%
    • 체인링크
    • 20,190
    • +3.86%
    • 샌드박스
    • 652
    • +3.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