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4%…휴가 중에도 바닥없는 하락세

입력 2022-08-05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4%로 최저점을 찍었다. 휴가 기간이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의 전화회담 외에는 공개활동이 없었음에도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된 것이다.

5일 한국갤럽 여론조사(2~4일 만 18세 이상 1001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24%에 그쳤고, 부정평가는 66%에 달했다.

긍정평가의 경우 전주 28% 대비 4%포인트나 내려앉았고, 부정평가는 4%포인트 올랐다. 24%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의혹이 증폭됐던 시기 지지율인 25%보다도 낮은 수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우 최저치가 29%였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인사 문제가 23%로 가장 많았고,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이 10%, 독단·일방이 8%, 소통 미흡이 6%로 나타났다. 특히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이 5%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는 지난 4일까지로 윤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 면담 무산과 의전 홀대 논란, 전화회담 등 이슈는 반영되지 않아 지지율이 추가로 떨어질 여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용산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업무복귀하면서 지지율을 끌어올릴 모멘텀을 마련해야하는 고민에 빠졌다. 당장 내주에는 부동산과 물가 대책을 발표하고, 특별사면 등 8·15 메시지, 오는 17일 취임 100일 행사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다만 오는 8일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회견)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 보낸 이준석 대표 겨냥 ‘내부총질’ 문자 관련 질문이 나올 예정이라 윤 대통령의 답변에 따라 악재가 도질 가능성도 상존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50,000
    • -2.38%
    • 이더리움
    • 4,553,000
    • -3.84%
    • 비트코인 캐시
    • 858,500
    • -0.29%
    • 리플
    • 3,053
    • -2.34%
    • 솔라나
    • 200,100
    • -3.33%
    • 에이다
    • 623
    • -5.18%
    • 트론
    • 430
    • +0%
    • 스텔라루멘
    • 362
    • -3.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00
    • -0.87%
    • 체인링크
    • 20,460
    • -3.85%
    • 샌드박스
    • 212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