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68cm·스포츠 머리” 아내 살해 후 도주한 용의자…경찰 제보 요청

입력 2022-08-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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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협조 요청 글과 도주 차량 사진. (연합뉴스)
▲경찰청 협조 요청 글과 도주 차량 사진. (연합뉴스)
경찰이 아내를 살해하고 장모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40대 남성에 대한 제보를 요청했다.

4일 인천지방경찰청은 택시기사용 애플리케이션 등에 ‘살인사건 관련 제보 요청’이라는 공지 글을 올려 살인 등 혐의로 쫓고 있는 A(42)씨의 인상착의와 차량 번호 등을 공유했다.

경찰에 따르면 도주한 A씨의 키는 168㎝로 스포츠형 머리를 하고 있으며, 감색 반팔 티셔츠와 긴바지를 착용했다. 범행 후 코란도 차량을 몰고 인천과 경기 시흥 일대로 도주 중이며, 현금을 갖고 있어 택시를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차량을 몰고 이동 중이어서 택시 기사들이 도로에서 발견할 수 있다”며 “피의자를 빨리 검거하기 위해 협조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7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4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함께 있던 60대 장모 C씨도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씨는 집 안 거실에서, C씨는 집 밖 도로 인근에 각각 쓰러져 있었다. C씨를 발견한 행인이 119에 신고했고, A씨의 자녀도 “아빠가 엄마와 할머니를 흉기로 찔렀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부부싸움을 하다가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사건 현장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이동 경로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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