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 펠로시 방문 반발 중국 ‘대만포위’ 훈련에 ‘불똥’

입력 2022-08-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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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항공편 경로 조정 불가피

▲인천국제공항.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연합뉴스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항의 조치로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예고하면서 한국 항공사들도 일부 항공편의 경로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대만을 둘러싼 6개 해역과 공역에서 군사훈련을 할 예정이라며 4일 정오부터 7일 정오까지 해당 지역 내 항공기 운항을 금지했다.

이에 국토부도 국내 항공사에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국내 항공사들은 훈련이 진행될 공역을 지나는 일부 항공편의 운항 경로를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로를 조정해야 하는 노선은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주로 대만 영공을 지나는 동남아 노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만 주변을 피해 우회 운항하는 항공편은 비행시간이 다소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로 조정을 위해 대만 대신 중국 내륙을 통과하거나 일본 쪽으로 우회할 경우 비행 거리가 길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한편 중시신문망 등 대만 매체는 이날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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