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률 98%...독일 루프트한자 조종사 파업 가능성↑

입력 2022-08-0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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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직 이어 조종사도 움직임
급여 5.5% 인상 놓고 사측과 대립

▲루프트한자 항공기가 지난달 26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루프트한자 항공기가 지난달 26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의 조종사들이 파업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루프트한자 조종사 5000여 명이 파업을 위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은 97.6%에 달했다.

이로써 루프트한자는 지상 직원들이 파업을 시작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조종사 파업까지 시작할 위기에 놓였다. 앞서 지상 직원들이 파업하면서 항공편 1000여 편이 결항했고, 이는 13만4000명의 승객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DW는 설명했다.

현재 조종사들은 올해 급여 5.5% 인상과 내년부터 인플레이션에 따른 임금 자동 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지금까지 6차례 진행한 임금 협상에서 노조가 협상 가능한 수준의 제안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이번 투표 결과에 루프트한자 대변인은 “투표 결과를 존중하며 협상 테이블에서 건설적인 해결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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