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정은 尹 위협발언 유감”

입력 2022-07-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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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국해방전쟁승리 69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를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국해방전쟁승리 69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를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정권’을 거론하며 위협 발언을 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청사에서 브리핑에 나서 “김 위원장이 6·25 정전협정 체결일 계기 연설을 통해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우리 정부에 위협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의 어떤 도발도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상시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일관되게 밝혀온 것처럼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해 대화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정전협정체결 69주년을 맞아 평양의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앞에서 열린 기념행사 연설에서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앞서 이날 오전에는 청사 브리핑에서 “현재 상황에서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는데 오후에 다시 입장을 낸 것이다.

이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가안보실과 조정 과정에서 메시지가 잘못 전해진 것”이라며 “북한이 무슨 말을 했다고 이쪽에서 금방 받아치는 모양새가 되지 않으려 해서 그 시점에 발표할 게 없다는 것이었고, 국가안보실이 고민해 입장을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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