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당근ㆍ번개ㆍ중고 UI 개선…“정보비대칭 해소로 분쟁 예방”

입력 2022-07-28 16: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CI. (사진제공=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CI. (사진제공=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이용자 사이 정보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 중고거래 3사와 함께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3월 건전한 개인 간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고거래 3사와 함께 체결한 ‘이용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이번 ‘거래물품의 정보제공 강화방안’은 개인 간 거래(중고거래) 시 정보비대칭으로 인한 분쟁을 예방하고자 시행됐다. KISA는 이를 통해 분쟁의 원인인 정보비대칭을 해결하고자, 판매자와 구매자가 서로 거래물품에 관한 필수정보를 정확하게 공유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중고거래 3사에 적용된 ‘거래물품의 정보제공 강화방안’에 따른 필수 제공 정보 예시. (사진제공=한국인터넷진흥원)
▲중고거래 3사에 적용된 ‘거래물품의 정보제공 강화방안’에 따른 필수 제공 정보 예시. (사진제공=한국인터넷진흥원)

이를 위해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3사는 판매자가 물품 등록 시 물품의 하자 여부 등 필수 정보를 기재하고, 구매자는 구매 전 이를 확인하도록 하는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선·적용했다. 판매 글 작성 시 항목별로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 정보나, 판매 금지 품목 등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권현오 KISA 디지털기반본부장은 “플랫폼 3사의 UI 개선조치는 정보비대칭을 완화해 분쟁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개인 간 거래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KISA에 따르면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20조 원 수준이다. 대표 3사인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의 거래액은 7조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개인 간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분쟁도 증가해, 지난해 분쟁조정신청건수는 전년 대비 3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120,000
    • -0.3%
    • 이더리움
    • 5,071,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895,000
    • +8.95%
    • 리플
    • 896
    • +1.36%
    • 솔라나
    • 265,100
    • +0.26%
    • 에이다
    • 936
    • +1.08%
    • 이오스
    • 1,587
    • +4.82%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205
    • +5.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40,000
    • +4.87%
    • 체인링크
    • 27,070
    • -2.87%
    • 샌드박스
    • 1,008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