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피자먹고 390만원 팁 남긴 남성·킥보드로 올림픽대로 질주·성범죄 선생

입력 2022-07-25 10:10 수정 2022-07-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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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로 번 돈”

1만 원대 피자 먹고 남긴 팁 390만 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의 한 식당에서 에릭 스미스(왼쪽)가 종업원 마리아나 램버트(가운데)에게 3000달러의 팁을 남겼다. (출처= 유튜브 ‘6abc Philadelphia’ 캡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의 한 식당에서 에릭 스미스(왼쪽)가 종업원 마리아나 램버트(가운데)에게 3000달러의 팁을 남겼다. (출처= 유튜브 ‘6abc Philadelphia’ 캡처)
미국에서 암호화폐로 돈을 번 남성이 1만 원대 피자를 먹고 3000달러(약 390만 원)의 팁을 남겨 화제입니다.

24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의 한 식당에서 에릭 스미스란 손님은 스트롬볼리라는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스트롬볼리는 돌돌 말아서 만든 피자로, 13.25센트(1만 7000원)였습니다. 스미스는 음식과 서비스에 크게 만족했습니다. 이에 스트롬볼리 가격을 신용카드로 계산하면서 종업원 마리아나 램버트에게 3000달러의 팁을 남겼습니다.

식당 매니저 맷 마티니는 “팁을 받은 직후 램버트가 눈물을 글썽이며 사무실로 들어오더니 고객이 13.25센트 식사에 3000달러 팁을 남겼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식당의 또 다른 매니저인 재커리 제이콥슨이 스미스에게 거액의 팁을 남긴 이유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에 스미스는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는데 번 돈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었다”며 “나는 원래 이 지역 출신”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이콥슨에 따르면 스미스는 신용카드 전표에 “예수를 위한 팁”(Tips For Jesus)이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은 수년간 식당에서 큰 팁을 긴 익명의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계정 이름(tipsforjesus)을 참고한 문구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제이콥슨은 “엄청난 팁은 2년간 식당에서 일한 램버트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아직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무면허, 노헬멧으로?”

킥보드 타고 올림픽대로 질주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전동 킥보드로 자동차 전용도로인 서울 올림픽대로를 질주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2일 10대 여성 2명이 전동 킥보드를 성수대교 인근 올림픽대로를 질주하는 영상이 공유됐습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승차 정원이 1명인 전동 킥보드 1대에 함께 올라탄 채 헬멧도 없이 4차선 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은 차선이 줄어들자 뒷 차량을 향해 끼워달라는 듯 한쪽 팔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는 차선을 무시한 채 옆 도로로 끼어들었고, 도로변 가드레일에 바짝 붙어 주행을 이어갔습니다.

당시 경찰은 주변 운전자들의 신고로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무면허를 비롯해 헬멧 미착용, 초과 탑승, 자동차 전용도로 통행 위반 등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한편 경찰 조사결과 두 사람은 18세로 운전면허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행법상 전동 킥보드는 만 16세 이상이 취득 가능한 제2종 원동기장치 자전거면허 이상의 운전면허증을 보유해야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명백한 범죄인데...”

중학생 제자와 성관계 맺은 공부방 선생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공부방 선생이 중학생 제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24일 YTN에 따르면 2020년 당시 28살이던 공부방 선생 A 씨는 15살이던 B 군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습니다.

A 씨는 당시 B 군에게 “사랑한다”, “결혼하자”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 “테스트기를 해봤는데 임신은 아니다”라는 등 성관계를 추정할 수 있는 내용의 메시지도 보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A 씨는 B 군에게 신체접촉을 요구하거나 부모에게 들키지 않도록 메시지 알람을 끄라고 하는 등의 범행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 군의 부모는 아들이 매일 새벽까지 공부방에 남거나 A 씨로부터 계속 연락이 오는 것을 수상히 여겼다고 했다. 이에 B 군 부모가 여러 차례 A씨를 따로 만나 물었지만, 매번 “말이 되는 소리냐”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했다.

결국 A 씨의 범행은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한 B 군의 실토로 드러나게 됐습니다. A 씨는 미성년자 간음죄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지만, B 군과 그 가족은 정신과 치료까지 받는 등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 군 부모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A 씨가) 잘못을 시인하고 있는지 정말로 좀 묻고 싶다”며 “수사가 집행유예 1년 이런 식으로 불구속으로 그냥 끝날 건지, 지금 굉장히 불안 속에서 살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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