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경영평가에 대손충당금 적립률 반영 추진

입력 2022-07-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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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대출 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호금융권에 대해서도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대손충당금 적립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상호금융 관계부처 등과 온라인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상호금융권 리스크 요인과 금융사고 예방방안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상호금융권은 대출 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충당금 적립률이 정체돼 있어 금리상승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제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가계대출은 변동금리 및 일시상환 비중이 높고 기업대출은 증가하고 있어 금리상승에 따른 차주의 상환부담 증가, 부동산경기 하락 가능성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호금융조합 경영실태평가 계량지표에 대손충당금적립률 반영을 추진하고 중앙회에 대손충당금 적립 관련 내부통제절차 등을 마련하도록 지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부동산·건설업, 다중채무자 등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도 강화하기로 했다.

신협중앙회는 조합이 자율적으로 대손충당금을 높게 설정하도록 유도하고 고정 이하 대출금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100% 달성하도록 지도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고액연체가 발생한 조합에 연체해소를 업무지도하고 수협중앙회는 조합의 상호금융 종합평가에 대손충당금 비율을 신설하는 등 대손충당금 추가적립을 유도하기로 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업종별 편중리스크 점검 등 기업대출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섰으며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여신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대출 사후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개선방안에 대해 농식품부, 행안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 및 상호금융업권의 의견을 8월까지 청취하고 이후 개선방안을 토대로 관계법령 등의 개정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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