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위원장, 금융지주 회장단 만나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 협조해야" 요청

입력 2022-07-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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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배부열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과 간담회를 열고 금융시장 리스크 및 대응방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디지털 혁신 당면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배부열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과 간담회를 열고 금융시장 리스크 및 대응방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디지털 혁신 당면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지주 회장들을 직접 만나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 협조를 당부했다. 금융지주 회장들은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1일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와 금융권의 리스크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물가 급등과 금리 상승 상황에서 대응여력이 미약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 이행에 대해 금융권의 정확한 내용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서의 집행과 보완이 중요한 만큼, 전산시스템 구축부터 일선 영업점 준비까지 꼼꼼한 확인과 점검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한, 이와 별개로 건강한 사회공동체로의 회복을 위해서는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권을 포함한 사회 전체의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취약차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융지주회장들은 어려운 시기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 주요 정책들의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 뿐 아니라 국민이 겪는 어려움을 살피고 특히 금융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체 금융지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9월에 종료되는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조치에 대해서도 논의도 이뤄졌다.

김 위원장은 "차주를 잘 알고 있는 금융기관이 먼저 컨설팅하고 연착륙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도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금산분리 등 금융규제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규제개혁의 성패는 현장에서 얼마나 금융산업의 미래를 위한 핵심적·전략적 과제를 발굴해 제시하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제안된 내용은 속도감 있게 검토해 구체적인 결과물로 응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지주 회장들은 정부의 본격적인 금융규제혁신 추진을 환영하며 혁신적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제안하겠다고 답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이미 과제들을 다 파악 하셨고 또 민간 기관들을 통해서 의견을 들으면서 빠른 속도로 추진해 나가시겠다고 말씀하신 점에 대해 저희는 안도하고 있다"며 "또 저희 민간 부문에서도 적극 협조해서 새로운 기조를 통해서 금융산업이 발전하고 우리 새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금융개혁이 우리 국민들이 고객들이 실감할 수 있는 그런 체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저희들도 금융위 정책 단계에 적극 협조해 경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도 "금융위에서 마련한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한 민생 안정 대책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또 우리 자체적인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잘 준비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금융시장의 복합적인 위기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나누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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