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퀴어문화축제, 3년 만에 서울광장서 개최…반대 집회도 동시에 열려

입력 2022-07-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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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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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 소수자 축제인 제23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16일 3년 만에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살자, 함께하자, 나아가자'란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됐다. 서울광장에는 성 소수자와 연대하고 인식개선을 촉구하는 여러 기관과 단체의 부스 72개가 설치됐다.

국내 인권단체와 대학 성 소수자 동아리, 캐나다·네덜란드·독일·미국 등 주요국 대사관을 비롯해 종교단체들도 부스를 꾸렸다. 진보 진영 정당과 노동·시민사회단체, 이케아 코리아 등 기업들도 참여했다.

축제 참가자들은 부스 행사 시작인 오전 11시 전부터 속속 모여들어 페이스 페인팅을 받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현장엔 1만3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됐다.

행사는 이날 오후 4시 도심 곳곳에서 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광장을 출발해 을지로 입구와 종로, 명동을 거친 뒤 다시 서울광장에 도달하는 코스로 총 3.8㎞ 거리다. 행진이 끝나면 오후 7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한편 서울광장 맞은편인 대한문과 서울시의회 앞에서는 기독교·보수단체들의 퀴어축제 반대 집회가 열렸다. 경찰은 58개 중대를 배치해 양측 집회 참가자들 간의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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