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마을 주민들 ‘알박기’ 시위자 텐트 몰아내

입력 2022-07-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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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도로에 보수단체가 진행하는 집회 소음으로 인한 주민 생활 불편을 호소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뉴시스)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도로에 보수단체가 진행하는 집회 소음으로 인한 주민 생활 불편을 호소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극우 성향 시위자를 몰아냈다고 세계일보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양산 하북면사무소, 양산경찰서 등 20여 명의 공무원이 평산마을 현장에 나와 문 전 대통령을 비방하며 1인 시위하던 A씨가 묵고 있는 텐트를 철거했다.

A 씨는 5월 10일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한 이후 평산마을 사저로 온 후부터 인근에서 텐트를 치고 생활하면서 문 전 대통령 내외를 비방해 왔던 인물이다.

계속된 욕설 등을 참다못한 평산마을 주민들은 마을주민 대표 회의를 통해 머리를 맞댔다.

주민들은 A 씨가 텐트를 친 곳이 인근에 있는 통도사 사유지 내인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평산마을 주민 대표들은 A씨가 텐트를 친 곳이 위급 상황 시 긴급도로로 사용할 수 있는 점 등을 들어 통도사에 이와 관련해 조치를 취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최근 보냈다.

통도사는 평산마을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였고, 그 결과 이날 A 씨 텐트가 철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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