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나간 적 없다는데…‘켄타우로스’ 감염 경로는

입력 2022-07-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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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서울 송파구의 한 선별검사소. (연합뉴스)
▲북적이는 서울 송파구의 한 선별검사소. (연합뉴스)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전파력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가운데 감염 경로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천에 거주 중인 60대 남성 A 씨의 검체를 바탕으로 정밀검사(전장유전체검사)를 벌인 결과 BA.2.75 변이가 확인됐다.

A 씨는 8일부터 증상이 발생해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경증으로 재택 치료 중이다. 또 동거인 1명과 지역사회 접촉자 3명이 확인됐으나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A 씨의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A 씨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이미 국내에 이 변이가 퍼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방역당국은 A 씨의 감염경로에 대해 심층 조사를 진행 중이며, 접촉자는 최종 노출 일로부터 14일간 추적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BA.2.75는 인도에서 5월 말 최초로 확인된 후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과 호주, 독일, 영국, 일본 등 약 10개국에서 119건이 확인됐다.

이 변이는 기존 변이보다 확산 속도가 빠른 데다 면역 회피 성질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 면역을 회피하는 유전자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이 많아 백신이나 감염 등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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