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팬클럽’에 일침 날린 나경원 “눈에 거슬린다”

입력 2022-07-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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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투데이DB)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투데이DB)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13일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너무 정치적 발언을 막 해서 이게 김 여사의 발언으로 오인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떨어지는 데에 김건희 여사의 요인도 작동하고 있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그것도 요인으로 지적이 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을 운영하는 강신업 변호사는 페이스북에서 이준석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를 받은 것을 두고 “즉각 사퇴하라”는 등 이 대표를 저격하는 글을 잇달아 올려 논란을 빚은바 있다.

다만 나 전 의원은 “다행히 어제 김 여사가 이 팬클럽의 발언은 본인과 상관이 없고 ‘사진 논란’ 이후에는 연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며 “이런 부분은 조금 더 빨리 선을 그어주면 어땠을까 생각해봤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전날 지인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강 변호사와 저는 전혀 교류하지 않는다”며 “저의 의사와 전혀 무관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강 변호사는 “저 강신업은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주력한 것도, 김건희 여사를 응원한 것도, 이준석을 비판한 것도 이런저런 정치적 견해를 개진한 것도 모두 저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저는 오로지 국익과 국민의 관점에서 판단하고 행동한다”고 추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나 전 의원은 또 이 대표 징계 직후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윤한홍 이철규 의원의 만찬에 대해 “국정을 운영하다 보면 당과의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라는 부정적 단어로 씌워져 있긴 하지만 그분들과 소통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이런 게 언론에 보도는 안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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