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배우, 원숭이두창 감염 고백…“코로나보다 더 고통스러워”

입력 2022-07-10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맷 포드(30)가 원숭이두창 감염을 고백했다.  (출처=맷 포드 틱톡 캡처)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맷 포드(30)가 원숭이두창 감염을 고백했다. (출처=맷 포드 틱톡 캡처)

미국의 한 배우가 원숭이두창(Monkeypox) 확진을 고백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맷 포드(30)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원숭이두창 확진을 알리며 “사람들에게 관련 증상을 정확히 알리고 백신 접종을 권유하는 등 주의를 당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17일 처음 신체 곳곳에서 발진을 발견했다. 그는 해당 발진을 두고 “처음에는 여드름인 줄 알았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튿날부터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열과 기침, 인후통, 오한 등에 시달렸다.

결국 습진 발견 5일 만에 병원으로 향한 그는 원숭이두창 확진을 받았고 자가격리 통보를 받게 됐다.

포드는 “발진은 더 이상 여드름처럼 보이지 않고 빠른 속도로 커졌다”라며 “몸통과 민감한 부위에만 나타나던 발진은 그 수도 늘어 얼굴과 팔, 배 등 약 25개의 발진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증이 너무 심해 진통제를 먹어야 겨우 잘 수 일었다”라며 “원숭이두창은 끔찍하다. 코로나보다 더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포드의 발진은 약 2주 동안 지속됐다.

또한 포드는 원숭이두창에 대한 잘못된 시선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일부 네티즌이 원숭이두창은 ‘동성애 질병’이라며 그를 공격했던 것. 포드는 “낯선 사람들이 내 성생활에 대해 묻더라. 왜 사람들이 이 감염을 비밀로 하고 싶어 하는지 알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원숭이두창은 다양한 방법으로 전염될 수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피부 대 피부 접촉”이라며 성관계 이외에도 키스, 병변 부위와 접촉으로도 감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원숭이두창은 원숭이 마마 바이러스에 의한 원숭이 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 이는 원숭이두창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거나 원숭이두창에 걸린 야생동물을 만져도 걸릴 수 있다. 누구나 감염될 수 있지만, 현재까지 동성·양성애자이거나 동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이 주로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며 동성애 관련 질병이라는 오해도 생겨난 상황이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7000명을 넘어섰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에서 원숭이두창의 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실제 확진자는 그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달 중순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를 검토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재소집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올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18.67%↑…5년 만에 최대폭 [공동주택 공시가]
  • '식욕억제제', 비만보다 정상체중이 더 찾는다 [데이터클립]
  • 4월 비행기값 얼마나 오르나?…유류할증료 폭등 공포 [인포그래픽]
  •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록..."선당후사 정신·서울서 보수 일으킬 것"
  • 올해 최고 몸값 ‘에테르노 청담’⋯전국 유일 300억원대 [공동주택 공시가]
  • 호르무즈 통항 재개 기대감에 시장 반색…트럼프는 ‘호위 연합’ 참여 거센 압박
  • ‘AI 승부수’ 삼성전자 “HBM 생산량 3배 확대하고 절반은 HBM4”
  • 단독 범정부 공공개혁TF 내일 출범…통폐합·2차지방이전·행정통합 종합 검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437,000
    • +0.98%
    • 이더리움
    • 3,436,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0.43%
    • 리플
    • 2,240
    • +0.99%
    • 솔라나
    • 139,300
    • +1.02%
    • 에이다
    • 423
    • +0.24%
    • 트론
    • 449
    • +2.28%
    • 스텔라루멘
    • 25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00
    • +2.77%
    • 체인링크
    • 14,520
    • +0.76%
    • 샌드박스
    • 130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