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격 현장 ‘아비규환’…애타는 참모진들 “간호사 있습니까?”

입력 2022-07-08 1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트위터 캡처)
(출처=트위터 캡처)

일본 우익의 상징인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격 현장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NHK 등 외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8일 오전 11시 30분께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습격을 당했다.

유세 현장을 취재 중이던 NHK 기자는 아베 전 총리가 연설을 시작한 지 1~2분 만에 총성과 같은 소리가 2번 들렸다고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이후 아베 전 총리는 가슴 부위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SNS 상에 유포된 영상을 보면 현장은 아비규환이다. 습격 직후 참모진들은 쓰러진 아베 전 총리에게 심폐 소생술을 하며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확성기를 통해 “간호사 있습니까. 간호사 자격증 있는 분 있습니까. 도와주세요”라고 방송하며 의료진을 애타게 찾는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총격 직후 구급차에 이송되던 초기에는 의식이 있어 자신을 부르는 주변 소리에 반응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닛케이는 나라 시 소방국을 인용해 현재 아베 전 총리가 의식불명 상태로 심폐 정지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나라시에 사는 야마가미 데쓰야(41)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소지하고 있던 총도 압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호중 소속사 대표 "운전자 바꿔치기 내가 지시"…김호중 대리 출석 녹취는?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下] R&D 예산 GDP 0.5%인데…기초과학 강국 원동력은
  • AI 패권 도전한 日, 라인야후 사태 불 지폈다
  • 도마 오르는 임대차법, 개편 영향은?…"전세난 해소" vs "시장 불안 가중"
  • 中 본토 투자자 ‘거래 불가’…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약발 ‘뚝’
  • 동대문구 용두동 화재 하루 만에 진화…21시간 30분만
  • [종합] 뉴욕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6 12: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07,000
    • +5.22%
    • 이더리움
    • 4,174,000
    • +2.61%
    • 비트코인 캐시
    • 635,500
    • +5.04%
    • 리플
    • 718
    • +1.99%
    • 솔라나
    • 226,100
    • +11.88%
    • 에이다
    • 633
    • +4.8%
    • 이오스
    • 1,111
    • +3.83%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4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00
    • +5.2%
    • 체인링크
    • 19,380
    • +6.66%
    • 샌드박스
    • 609
    • +5.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