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코인] 비트코인, 악재에도 상승…“2만4000달러까지 반등” 전망도

입력 2022-07-07 09:51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중개·대부업체 보이저디지털의 파산보호 신청 악재에도 상승세로 나타났다. 최근 약세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이뤄진 것으로 2만4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7일 오전 9시 00분 가상자산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9% 오른 2만576.59달러(각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4.7% 오른 1187.87달러, 바이낸스코인은 3.4% 상승한 238.61달러에 거래됐다.

이 밖에 리플(XRP) +2.1%, 에이다 +1.1%, 솔라나 +4.6%, 도지코인 +1.9%, 폴카닷 +1.2%, 트론 -0.9%, 시바이누 +1.5%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은 보이저가 5일(현지시간) 밤 미국 뉴욕 남부연방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에도 상승세를 보였다.

보이저는 법원에 낸 문건을 통해 고객들의 인출 요구가 쇄도하면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위기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쓰리애로우캐피털(3AC)에 6억5000만 달러를 빌려줬으나, 3AC가 최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으면서 거액을 떼일 위기에 처했다.

그럼에도 가상시장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낙관론과 단기 반등 가능성을 담은 전망이 나왔다.

유명 벤처 투자가 팀 드레이퍼는 “비트코인은 현재 경제 환경의 압력을 견딜만큼 강하다”라고 장기적 지지 의사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일상적인 결제 옵션 중 하나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면 일반 대중의 비트코인 사용이 크게 증가 할 것이다. 현재의 법정화폐는 특정 정치 세력에 묶여 있으며, 은행을 통해야만 한다. 비트코인은 법정화폐보다 훨씬 세계적이며 유연하다”고 설명했다.

드레이퍼는 “마치 비트코인이 1929년 월스트리트 대폭락과 같은 상황에 놓여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비트코인이 다른 점은 더 나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향후 소비자들은 달러에 대한 신뢰를 거두고, 비트코인에 신뢰를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만 명가량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스마트컨트랙터’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파이넥스 ETH/USD 4시간봉 차트 기준 지난 6월 저점에서 고점을 이은 피보나치 되돌림 비율 0.618 구간에서 반등이 나왔다. 지속적인 ETH 반등이 가시권에 들어왔으며, 실제로 이번 단기 상승세는 1400달러까지의 기술적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BTC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피보나치 되돌림 비율 0.618 부근에서 반등이 나왔다. 트레이더들의 BTC 매집에 따라 최소 2만4000달러까지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돼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18을 기록해 ‘극단적 공포’가 계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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