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한스크 장악한 푸틴 “전쟁 계속하라”

입력 2022-07-0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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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회의를 하고 있다. 모스크바/로이터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회의를 하고 있다. 모스크바/로이터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군의 루한스크 완전 점령 후 ‘특별군사작전’을 계속하라고 명령했다.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으로부터 우크라이나군이 리시찬스크 지역에서 퇴각했다는 보고를 받고 이 같이 밝혔다. 리시찬스크는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지키고 있던 마지막 도시였다.

러시아군이 리시찬스크를 점령하면서 러시아는 루한스크 지역을 완전 점령하게 됐다.

푸틴 대통령은 “‘동부군’과 ‘서부군’ 소속 군부대는 사전에 승인된 계획에 따라 작전을 계속 수행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우크라이나가 아직 통제하고 있는 지역인 도네츠크로 전선을 확대하라고 주문한 것이다.

그러면서 리시찬스크 점령에 성공한 부대들은 휴식을 취하라고 지시했다. 전공을 세운 군인에게 포상할 것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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