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책 시행 1호 '9시 등교제 전면 자율' 운영

입력 2022-07-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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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첫날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1일 오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첫날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후 첫 정책을 '등교 시간 자율화'로 선택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일 도내 초·중·고교에 '9시 등교'를 학교 자율적으로 택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임 교육감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그는 후보 시절 '9시 등교제'와 관련해 "공론화해 동의를 구하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시행됐다"면서 "획일적인 9시 등교제를 없애고 지역 상황에 맞는 등교 시간을 학교 재량에 맡기는 자율성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취임 첫날에도 "등교 시간 자율은 새롭게 바뀌는 경기교육에서 추구하는 자율 원칙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앞으로 학교를 지시와 감독이 아닌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새롭게 거듭나 학교 자율을 최대한 존중하고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교가 교육공동체 의견수렴을 거쳐 등교 시간을 자율로 마련해 일과 시간을 운영하도록 했다.

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활동과 초·중·고교생들의 발달 정도를 고려해 등교 시간, 점심시간 등 학교 일과 시간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면 된다.

예를 들어 하절기에는 등교 시간을 9시 이전으로 당겨 운영하다가 동절기에 9시로 변경할 수도 있으며, 학년(군)별 등교 시간을 달리하는 등 다양한 학사 운영도 가능하다.

도교육청 송호현 학교교육과정과장은 “학교가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공동체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고 학생들의 발달 정도를 고려해 등교 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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