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완성차 5사, 올 6월 64만5852대 판매...전년 比 -2.2%

입력 2022-07-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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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사 6월 판매, 전년 대비 2.2% 감소
5월 대비 9.2% 증가…부품 수급난 소폭 개선

(이투데이 DB)
(이투데이 DB)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 5사의 6월 판매가 총 64만5852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줄어들면서 '부품 수급난'의 저점을 통과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완성차 5사는 내수(국내) 12만1153대, 수출(해외 판매) 52만4699대 등 총 64만585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내수 13만4761대, 수출 52만5478대 등 66만239대 판매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다.

먼저 현대차는 올 6월 국내 5만9510대, 해외 28만1024대 등 총 34만53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 판매량인 35만6631대에서 4.5% 감소한 판매량이다. 특히 국내 판매량이 6만8407대에서 13.0% 줄어들며 크게 부진했다. 해외 판매량은 28만8224대에서 2.5%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 등을 통해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각 권역별로 리스크 관리에 적극 노력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및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 6월 국내 4만5110대, 해외 21만3500대 등 25만8610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25만4062대 판매보다는 1.8% 늘어난 판매량이다. 내수 판매가 작년 6월 4만9280대에서 8.5% 줄어들며 부진했지만, 해외 판매가 20만4782대에서 4.3% 늘어나며 국내 판매 부진이 상쇄됐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올해 6월)의 경우 2020년 10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반도체 부품 수급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더 뉴 셀토스’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이번 6월 내수 7515대, 수출 4496대로 총 1만2011대를 판매했다. 이는 1만4166대를 판매했던 지난해 6월 대비 15.2%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5610대에서 34.0% 증가하며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8556대에서 47.5% 감소하며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다만 지난 6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39.8% 늘어났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4433대, 수출 2만2255대 등 2만6688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6876대에서 0.7% 줄어든 기록이다. 특히 내수 판매가 지난해 5740대에서 22.8% 줄어들며 크게 부진했다. 다만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2만1136대 대비 5.3% 증가하며 내수 판매 부진을 메꿨다.

쌍용자동차는 올 6월 내수 4585대, 수출 3424대 등 8009대를 판매하며 4개월 연속 8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판매량인 8504대에서는 5.8% 감소한 판매량이다. 쌍용차의 이번 6월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5724대에서 19.9% 줄어들었다. 반면 수출은 지난해 6월 2780대보다 23.2% 늘어나며 내수와 수출에서 극명한 온도차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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