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원하면 하라더니...푸틴의 뒤끝

입력 2022-06-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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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카스피해 연안국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아시가바트/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카스피해 연안국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아시가바트/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핀란드와 스웨덴에 병력을 배치하고 기반 시설을 설치하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스웨덴과 핀란드는 우크라이나처럼 우리와 갈등이 없다”며 “나토 가입을 원한다면, 그렇게 하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전에는 위협이 없었지만 (스웨덴과 핀란드에) 군대가 배치되고 기반 시설이 설치되면 얘기가 달라진다”며 “러시아를 위협하는 영토에 동일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으로 러시아와의 관계가 악화하는 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이는 좋았다”며 “하지만 이제 약간의 긴장이 있을 것이고 러시아에 대한 위협이 발생한다면 긴장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푸틴의 이날 발언은 나토 회원국인 터키가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거부 입장을 철회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튀르키예의 동의로 스웨덴과 핀란드는 나토 가입 신청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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