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2조4000억 규모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 본격화

입력 2022-06-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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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업체인 GS이니마가 예상 매출 2조4000억 원 규모의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세계 최대 해수담수화시장 중 하나인 중동에서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글로벌 수처리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GS건설은 오만 수전력조달청(Oman Power & Water Procurement Company)에서 발주한 바르카 5단계 민자 해수담수화프로젝트(IWP)의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 약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총투자비는 1억3000만 달러(1670억 원)로 투자비의 70%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직접대출과 보증 및 현지금융으로 마련한다. 투자비의 30%에 해당하는 자본금도 KEB하나은행과 브릿지 론(Bridge Loan) 약정을 통해 조달하게 된다.

이에 앞서 바르카 5단계 민자 IWP의 특수목적법인인 GS Inima Barka 5 Desalination Company SAOC와 GS Inima 바르카 EPC(설계·조달·시공) 수행법인 간의 EPC 계약을 체결했으며 3월 말 착공했다.

바르카 5단계 민자 IWP는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곳으로 일 10만㎥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이 들어선다. GS이니마가 단독으로 EPC와 운영권 100%를 갖는다. 특히, 프로젝트는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BOO(Build-Own-Operate) 사업으로 GS이니마는 금융조달 및 시공과 함께 20년간 운영을 맡게 되며 예상 매출은 7000억 원에 이른다. 상업 운영은 2024년 2분기에 시작된다.

GS이니마는 이번 금융 협약을 완료하면서 총 2조4000억 원 규모의 오만 해수담수화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GS이니마는 바르카 5단계에 이어 향후 알 구브라 3단계 사업도 예정돼 있다. 알 구브라 프로젝트는 수도 무스카트의 해변 지역으로 일 30만㎥ 규모의 RO(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로 하루 약 100만 명에게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20년간 예상 매출은 EPC 포함 약 1조7000억 원이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 부문 대표는 “오만 바르카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중동 지역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으로 그 기술력을 확대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처리 사업은 GS건설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ESG 시대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으로 이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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