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국민 눈높이 맞는 공천룰 만들 것"

입력 2022-06-27 0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국민의힘 최재형 혁신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 운영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국민의힘 최재형 혁신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 운영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3. photo@newsis.com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7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룰을 만들어보려고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날 출범하는 혁신위 과제와 관련, "정당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인력 공급이고 그게 공천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공천에 관해서 점검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혁신위가 공천룰을 만들어놔도 차기 당 대표가 바꾸면 소용없게 된다는 이른바 '무용론'에 대해선 "공천룰을 만드는 것은 자의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객관적으로 예측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인데 다음 당 대표가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것을 왜 만드냐고 하는 건 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자세한 룰을 만들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준에 맞는 그 정도의 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혁신위 활동 기간에 대해선 "가급적이면 빨리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이 든다"며 "연말 전까지는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가 제안한 '으뜸당원' 제도에 대해선 "으뜸당원이라는 새로운 당원 카테고리를 만들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정해진 것 없다. 이 대표의 의견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당비를 열심히 내고 오랫동안 당적을 가지고 활동해 온 분들에 대한 가산점을 준다면 꼭 젊은 사람만 집어넣는 건 아니다.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의 윤리위 징계 여부와 맞물려 혁신위 활동이 위태로운 것 아니냐는 우려에는 "(혁신위는) 대표가 제안하긴 했지만, 최고위 전원 동의로 출범한 조직"이라며 "윤리위 결과를 예단할 수 없지만, 당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혁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당과 국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70,000
    • +0.28%
    • 이더리움
    • 4,666,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734,000
    • -1.48%
    • 리플
    • 798
    • +0.76%
    • 솔라나
    • 230,000
    • +2.72%
    • 에이다
    • 728
    • -2.8%
    • 이오스
    • 1,212
    • -2.42%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67
    • -1.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700
    • -1.05%
    • 체인링크
    • 21,950
    • -1.44%
    • 샌드박스
    • 702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