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남동부서 규모 6.1 지진…최소 255명 사망

입력 2022-06-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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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카불·파키스탄서도 진동 감지

▲아프가니스탄 호스트시 인근에서 22일(현지시간) 규모 6.1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사람들이 부상자를 헬리콥터로 옮기고 있다. 호스트/로이터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호스트시 인근에서 22일(현지시간) 규모 6.1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사람들이 부상자를 헬리콥터로 옮기고 있다. 호스트/로이터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남동부에서 22일(현지시간)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255명이 사망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오전 1시 24분께 아프간 남동부 도시 호스트에서 남서쪽으로 46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원 깊이는 6km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한 지진 규모는 5.9로 EMSC 발표와 다소 차이가 있다.

이웃 파키스탄 기상청은 이번 지진 규모가 6.1이라며 자국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포함해 펀자브 동부 지역 곳곳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아프간 현지 국영 통신사 바크타르에 따르면 부상자도 155명에 이른다. 탈레반 당국이 헬리콥터를 동원해 구조와 수색에 나섰다.

아프간의 한 주민은 EMSC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 “지진 현장에서 200km 떨어진 수도 카불에서도 강하고 긴 진동이 느껴졌다”고 증언했다.

현지 미디어와 소셜미디어에 게재된 사진에는 집들이 잔해로 변한 모습이 담겨 있다.

바크타르통신은 중앙정부가 긴급 지원을 제공하지 않으면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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