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하락 출발 예상…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에 경기침체 가능성

입력 2022-06-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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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2-06-17 08:42)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17일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한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가 결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이면서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거란 분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한국 증시는 1% 내외 하락 출발 후 외국인의 매매 동행에 의해 방향성이 결정 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각국 주식시장이 경기 침체를 이유로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는 부담이다. 달러화가 큰 폭으로 약세를 보였음에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등 경기 침체 시기 피해 국가들의 외환 시장이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 점도 부담이다. 물론 글로벌 각국이 당장 경기 침체로 전환될 가능성은 제한된다.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에 따른 수요 둔화가 결국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인 것은 사실이다.

전일 미국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파월 연준의장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에 대해 시장은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부담이다. 파월은 당시 경제 지표에서는 침체 징후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소매판매 감소에 이어 이날 발표된 위축된 주택 지표 등을 감안하면 현장의 데이터와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나. 그렇지만 발표된 경제지표의 세부 항목을 보면 날씨 등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결과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속적으로 우려가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된다.

◇나정환·정태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 =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반등했던 증시가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전일 코스피 지수도 장중 2500pt까지 회복했으나 상승폭을 반납해 2451pt로 마감했다. 미 연준이 6월 FOMC에서 75bp를 인상할 가능성을 이미 반영해 증시가 크게 하락했지만 7월에도 고강도 긴축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증시가 추세적으로 오르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7월 75bp인상 가능성, 올해 연말 점도표 중간값이 3.4%, 2023년 3.75%로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은 내년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 FOMC 결과를 시장이 온전히 반영하는데 2~3 영업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FOMC 결과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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