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증가ㆍ연준 긴축에 하락...WTI 3%↓

입력 2022-06-16 07: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주간 원유재고 2주 연속 증가
연준 ‘자이언트 스텝’에 원유 수요 위축 우려 부각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주간 원유 재고가 증가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 소식이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62달러(3%) 하락한 배럴당 115.31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1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2.66달러(2.2%) 떨어진 배럴당 118.51달러로 집계됐다. 브렌트유 역시 지난 2일 이후 최저치다.

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 재고가 2주 연속 증가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0일로 마감한 주의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약 20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S&P 글로벌 커머디티인사이트는 주가 원유 재고가 140만 배럴로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결정한 것도 원유 수요 우려를 키웠다. 연준의 공격적 긴축은 자칫 경기 침체와 원유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원유 수요가 내년에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정유업체들에 휘발유와 경유 증산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29,000
    • +0.06%
    • 이더리움
    • 5,274,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0.72%
    • 리플
    • 729
    • -0.82%
    • 솔라나
    • 244,300
    • -1.45%
    • 에이다
    • 667
    • -0.15%
    • 이오스
    • 1,169
    • -0.34%
    • 트론
    • 164
    • -2.38%
    • 스텔라루멘
    • 152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50
    • -2.04%
    • 체인링크
    • 22,980
    • -0.3%
    • 샌드박스
    • 631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