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천국&지옥] WHO 원숭이두창 비상사태 선포 검토 소식에 관련주 강세

입력 2022-06-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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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닥 시장에서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시장에서는 원숭이두창(Monkey pox) 관련주들이 강세였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29.88%(2910원) 올라 1만2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랩칩(LabChip)기술을 기반으로 분자진단장비와 키트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원숭이두창 등을 검출할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 검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주가 상승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를 검토하겠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14일(현지시간) 다음 주에 위원회 회의를 열고 원숭이두창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할지 최종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많은 국가가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아 국제적 조정이 필요하다"며 "대응 강화를 고려할 때"라고 말했다.

이에 관련주로 꼽히는 녹십자엠에스(11.44%), 블루베리NFT(5.14%), HK이노엔(2.63%)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블루베리 NFT는 콘돔과 의료용 장갑 제조업체로 원숭이두창이 성 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관련주로 분류됐다. HK이노엔은 원숭이두창 백신을 만들기 위해 보건당국과 균주 확보 논의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였다.

공구우먼은 전 거래일보다 29.94%(2만3800원) 올라 10만3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공구우먼은 의류ㆍ잡화 등을 제조 및 매입해 자체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판매 활동을 영위하는 회사다.

주가 상승은 500% 무상증자 결정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공구우먼은 보통주 1주당 5주씩을 지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이달 30일이고 신주는 다음 달 18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TS인베스트먼트는 전날보다 30.00%(855원) 오른 37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TS인베스트먼트가 보유 중인 공구우먼 지분이 부각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공구우먼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인베스트먼트의 티에스 2018-12 M&A 투자조합은 김주영 공구우먼 대표이사에 이어 이 회사 2대 주주로 자리하고 있다. 지분율은 33.36%이다.

이외에 글로벌에스엠은 전일 대비 29.86%(238)원 올랐고 피코그램은 전날보다 29.98%(7000원) 오른 3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삼성스팩4호와 에스아이리소스는 각각 13.22%, 17.69% 하락했다. 차익 실현 매물이 풀린 영향으로 보인다.

이외에 상지카일룸(17.29%), NEW(12.94%), 한일단조(12.65%), 지엔씨에너지(12.31%)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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