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중국 코로나19 확산에도 소폭 상승...WTI, 0.2%↑

입력 2022-06-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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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6달러(0.2%) 상승한 배럴당 120.9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0.26달러(0.2%) 오른 배럴당 122.27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더 많은 도시에 봉쇄령을 내릴 것이라는 우려에도 공급 부족 사태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며 소폭 상승했다.

마켓워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의 도시 봉쇄령 강화 우려가 이날 오후 다소 완화하자 투자자들이 공급 부족에 대한 이슈에 주목하면서 유가가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긴축 가능성에 주식시장 약세 분위기가 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으나 원유 시장은 마감 시점에 낙폭을 모두 회복하고 반등세로 돌아섰다.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은 달러 강세와 함께 원유 수요 감소 우려를 부추겨 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다. 원유는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 강세는 트레이더들의 원유 수요를 일시 억제한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수석 애널리스트는 "월가에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빠르게 사라지는 가운데 석유 시장은 매력이 아직 유효한 몇 안 되는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면서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는 뉴스에서 유가가 급격히 하락하지 않는 것도 원유 시장이 매우 타이트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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