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초대 대표, 바이오USA서 회사 알린다

입력 2022-06-10 10:02 수정 2022-06-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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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지주)
(사진제공=롯데지주)

이원직<사진> 롯데바이오로직스 초대 대표가 글로벌 무대에서 롯데의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알린다.

10일 롯데에 따르면 이원직 대표는 13일부터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새롭게 출범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편 롯데가 도전하는 바이오 사업의 비전을 공개할 전망이다.

1977년생인 이 대표는 UC버클리대에서 분자세포생물학을 전공했다. 미국 보건복지부에서 연구원을 지낸 후 미국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에서 셀트리온 위탁생산(CMO) 프로젝트의 품질 부문을 맡았다. 2010년에는 삼성전자 사업추진단에 합류해 삼성바이오로직스 품질팀장을 거쳐 완제의약품(DP) 사업부장을 역임했다.

롯데지주는 이 대표가 있던 BMS의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인수했다. 롯데의 인수가격은 1억6000만달러(약 2000억 원)이며, 2억2000만달러(약 2800억 원)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 생산 계약도 맺어 공장 인수가 완료된 후에도 BMS와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대표는 롯데의 바이오 사업 진출을 주도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신설된 신성장 2팀의 팀장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출범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보여준 리더십과 국내외에서 쌓은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으면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수장에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바이오로직스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40대 '젊은 피'가 대거 모였다. 하종수(1974년생) 롯데글로벌로지스 SCM 사업본부장이 등기임원으로, 이훈기 롯데지주 ESG 경영혁신실장 부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또다른 기타비상무이사로는 마코토 미야시타(1973년생) 일본 롯데 경영전략부장이 선임됐다.

롯데는 향후 10년간 바이오사업에 2조5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롯데는 BMS의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인수를 시작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를 2030년까지 글로벌 10대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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