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들로 확장한 브랜드 세계관 ‘바사삭 유니버스’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굽네는 지난해 12월 브랜드 캐릭터인 구울레옹을 공개하며 세계관 마케팅을 시작했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세계관을 바탕으로 MZ세대 소비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겠다는 취지다.
바사삭 유니버스에는 지난달 ‘굽네 오븐 바사삭’ 광고에서 처음 선보인 콜럼바삭에 이어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오븐 바사삭 대륙의 ‘콜럼바삭’, 고추바사삭 대륙의 ‘바삭트라’, 치즈 바사삭 대륙의 ‘치즈바라’ 이야기를 담았다. 캐릭터들은 모두 구울레옹의 참모라는 설정이며, 세계사 속 유명 인물들에게서 이름을 따왔다.
구울레옹은 이 모든 참모들을 이끄는 리더다. 오븐구이 요리들의 강점을 통해 라이벌 ‘튀길레옹’과의 전투에서 연이어 승리한 영웅이다. 참모들에게 튀기지 않고도 획기적으로 바삭한 치킨을 발견해 내라는 미션을 내린다. 콜럼바삭은 고소함의 원천이 되는 현미 대륙을 최초 발견한 탐험가다. 2022년 4월 현미 가루와 쌀가루 파우더를 활용해 고소하고 바삭한 ‘오븐 바사삭’을 발견했다.
바삭트라는 매콤한 맛에 빠져 대륙의 반을 청양 고추밭으로 일군 열혈 연구가다. 2013년 12월 고춧가루 시즈닝으로 알싸하게 매운맛을 강조하고 바삭함이 돋보이는 ‘고추바사삭’을 발명했다. 치즈바라는 튀긴 치킨 위에 치즈 뿌리는 것을 거부하는 혁명가 캐릭터다. 눅눅하지 않게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치즈의 풍미는 그대로 유지한 ‘치즈 바사삭’을 만들었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굽네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으로 MZ세대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바사삭 유니버스’를 공개했다”며 “앞으로 더 큰 세계관 확장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