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퇴진’에 전여옥 “아기복어가 다 뒤집어썼다”

입력 2022-06-02 17:21 수정 2022-06-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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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총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총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6·1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총사퇴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예상대로 아기복어(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별명)가 다 뒤집어쓰고 물러났다”고 평했다.

전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민주당은 ‘니탓정당’”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문이 포문을 열고 이재명이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오만방자해서 망했다”며 “결국 이재명은 친문들과 맞짱을 뜰 수밖에 없다. 그러니 감옥 가기 전에 현란한 ‘사망유희’를 한편 찍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번에 한 거 없다. 이번 지방선거는 철저히 윤석열 효과”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용의주도하게 전략적으로 대응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또 “국민의힘은 개혁한다며 최재형 의원을 내세웠지만, 이준석 대표가 물러나는 것이야 말로 개혁”이라며 “부지런히 숟가락 얹는 것 보기도 괴롭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측은 이날 감사원장을 지냈던 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 혁신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보통 정치개혁을 이야기하면서 가십성 위주의 피상적 이슈를 다뤄왔던 게 지금까지의 혁신위원장이었다”며 “이번엔 여당으로서 당원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공천에서도 수정하는 방안들을 연구하는 정당개혁을 목표로 하는 혁신위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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