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연준 긴축 우려 vs. 중국 부양책 기대감

입력 2022-06-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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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이어져...투자심리 위축
중국 증시는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
중, 인프라 건설 위한 정책은행 대출한도 8000억 위안으로 확대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 최근 5거래일간 추이. 2일 종가 3195.46. 출처 마켓워치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 최근 5거래일간 추이. 2일 종가 3195.46.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2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긴축 행보에 대한 우려가 이어진 영향이다. 중국 증시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0포인트(0.42%) 오른 3195.46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22.52포인트(0.73%) 떨어진 1만6552.57에 장을 마쳤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44.01포인트(0.16%) 내린 2만7413.88에, 토픽스지수는 12.25포인트(0.63%) 하락한 1926.39에 마감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16.33포인트(1.02%) 하락한 2만1078.61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13.99포인트(0.43%) 내린 3230.01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262.73포인트(0.47%) 오른 5만5643.90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가 경기 불안감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하자 아시아증시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전날 미국 ISM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5.4에서 56.1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표 호조는 연준이 긴축 행보를 서두를 것이라는 우려를 키웠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면서 긴축에 나섰다. 캐나다은행은 올해 3월 0.25%포인트 기준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4, 5월 두 차례 연속 0.5%포인트를 올렸다. 은행은 인플레이션 해소를 위해 필요시 더 강력한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조만간 미국에 경제적 허리케인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해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반면 중국 증시의 경우 중국 정부가 침체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경기 부양책을 지시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전날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인프라 건설을 위한 정책은행의 신용대출 한도 8000억 위안(약 150조 원) 확대, 1400억 위안 이상의 세금환급액 7월 중 지급, 취약층 지원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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