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후’, 중국 저명상표로 공식 인정

입력 2022-06-02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브랜드 가치 및 시장 영향력 인정받아 저명상표로 인정"

▲LG생활건강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중국에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后)’ 및 '더 히스토리 오프 후(The history of 后)' 상표를 저명상표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2008년 국내 제품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선정된 LG생활건강 오랄케어 브랜드 ‘죽염(竹鹽)’에 이어 두 개의 저명상표를 보유하게 됐다.

중국의 저명상표란 일반적인 상표보다 저명한 상표를 더욱 보호하는 법적 장치다. 저명상표로 인정받을 경우 중국 내 모든 산업 군에서 특별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중국에는 지난해 기준 3724만 개 이상의 등록 유효 상표가 있다. 이 중 극소수의 상표만이 저명상표로 인정받았다.

중국 인민법원은 "후 브랜드는 2016년 당시 이미 중국의 약 70개 도시에 오프라인 매장과 전문점을 오픈했고 광범위한 상품을 판매했다"며 "비교적 높은 명성을 갖고 상표를 지속해서 사용하면서, 시장점유율, 판매지역, 홍보 등의 부분에서 거대한 시장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그 브랜드 가치가 매우 높다"고 판시해 중국 상표법 13조에 따른 저명상표로 인정했다.

LG생활건강 궁중 럭셔리 화장품 후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2018년 연매출 2조 원을 돌파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05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뛰어난 품질과 궁중 스토리를 담은 제품 디자인, 마케팅 등에 힘입어 독보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법원으로부터 후 브랜드가 중국 전역에서의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확인 받아 저명상표로 인정된 것은 상표권을 화장품뿐만 아니라 전 산업군의 모든 상품에서 보호받을 수 있게 된 것으로 매우 의미 있고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1: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81,000
    • -0.71%
    • 이더리움
    • 5,196,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0.35%
    • 리플
    • 728
    • -1.22%
    • 솔라나
    • 245,500
    • +0.53%
    • 에이다
    • 668
    • -1.47%
    • 이오스
    • 1,172
    • -1.6%
    • 트론
    • 165
    • -3.51%
    • 스텔라루멘
    • 152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3.28%
    • 체인링크
    • 22,660
    • -2.5%
    • 샌드박스
    • 632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