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덴트, 대호에이엘 경영권 인수…"2차 전지 등 첨단 소재로 글로벌 기업 도약"

입력 2022-06-02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덴트, 대호에이엘 CI
▲비덴트, 대호에이엘 CI

비덴트가 대호에이엘 인수로 전기차배터리 및 2차 전지 신사업에 진출한다.

비덴트는 코스피 상장사 대호에이엘 최대주주 대호하이텍이 보유 중이던 주식 10.00%(520만 주)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비덴트는 대호에이엘의 최대주주에 오르며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대호에이엘은 2002년 10월 설립돼 같은 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다. 전기ㆍ전자ㆍ자동차 부품에 쓰이는 알루미늄 코일 및 열차 구조물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재 공항 철도, 호남선, KTX, SRT, EMU-250 등 다양한 철도 부품과 재료들을 납품한다.

최근엔 자동차용 2차 전지에 탑재할 수 있는 모듈의 주재료인 알루미늄 수요가 증가하며 미국을 비롯한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서의 대호에이엘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올해를 글로벌 사업 진출의 호기로 보고 2차 전지 부품인 전해음극박과 켄다입 외장, 전기 자동차 자체 경량화를 위한 특수 알루미늄 소재 등의 개발 및 생산을 대폭 확대해 내수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비덴트 관계자는 “대호에이엘의 소재 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2차 전지 및 전기자동차 분야에서의 특수 알루미늄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사업 전망이 매우 밝다”며 “알루미늄 신소재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대호에이엘의 퀀텀점프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호에이엘은 올해 초 약 70억 원 규모의 싱가포르 전동차 알루미늄 부품 및 구조물 사업에 착수했다. 탄자니아 표준궤도 철도사업에 사용될 전동차 80량의 알루미늄 부품 및 구조물 수주에도 나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4: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100,000
    • -3.07%
    • 이더리움
    • 4,565,000
    • -4.3%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4.76%
    • 리플
    • 724
    • -3.6%
    • 솔라나
    • 195,200
    • -5.2%
    • 에이다
    • 650
    • -4.41%
    • 이오스
    • 1,126
    • -4.58%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60
    • -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00
    • -3.88%
    • 체인링크
    • 19,970
    • -2.96%
    • 샌드박스
    • 633
    • -4.67%
* 24시간 변동률 기준